
아연이라는 영양소에 대해서 여전히 생소한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이가 어려서 부터 몸이 약해서 폐렴에도 자주 걸리고 환절기마다 감기는 물론 독감이나 유행하는 질병은 항상 걸리곤 했기에 면역력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생소한 영양소라서 긴가민가하는 마음이 컸기에 많은 정보를 검색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아마도 아연이라는 영양소를 처음 접하게 되는 이유는 면역 기능과 관련된 관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연은 크게 관심을 두지 않던 영양소지만 건강기능식품이나 면역력 관련 정보를 찾다보면 자주 언급이 됩니다.
또한 피부 건강과 관련이 되어서도 종종 언급이 되고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과 관련된 영양 정보를 검색해 보더라도 접하게 되는 성분입니다.
아연의 기능 – 면역 기능과 세포 분열의 핵심
아연을 영양제로 섭취한다는 것이 조금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연은 우리 몸에 정말 중요한 미네랄입니다. 또한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미네랄입니다.
아연은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의 유지에 아주 중요한 미네랄이며 상처의 회복과 피부의 점막 유지, 세포 분열 과정에 관여합니다. 혹시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입안이 자주 허는 사람이라면 혹시 아연이 부족한가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증상만으로는 아연 결핍이라고 단정짓긴 어렵습니다. 여러 가지 다른 이유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단백질 섭취 부족 같은 원인들로 인해서 비슷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연은 체내에 많이 저장되는 영양소가 아니라서 식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아연은 굴이나 새우 같은 해산물,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류와 달걀, 콩류에도 들어 있으며 편식을 심하게 하거나 다이어트로 인해서 음식물의 섭취량이 줄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이나 활동량이 높은 시기에는 필요량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 있으므로 평상시에 잘 지켜보고 점검해서 식단 관리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충제를 고를 때에는 많은 양이 무조건 적으로 면역에 좋을거야라는 생각으로 무조건 고함량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아연은 적정량에서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많이 먹는다고 해서 면역력이 무한히 올라가지 않습니다. 현재 자신의 식단이나 복용하고 있는 종합비타민의 아연 포함 여부 등을 정확히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먼저 체크한 뒤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연은 미각·후각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거나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때 아연 결핍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변화도 다양한 원인에서 올 수 있으므로 만약에 피로가 심하거나 증상이 오래도록 지속된다면 무조건 적으로 보충제를 선택하기보다는 전문가를 통한 정확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아연의 종류 – 산화·피콜린산·글루콘산·메티오닌 아연
아연 제품은 아연의 종류에 따라서 흡수율과 위장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흔히 산화아연, 글루콘산아연, 피콜린산아연, 메티오닌아연 등이 사용됩니다. 산화아연은 원료의 특성상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체감되는 흡수율이 낮습니다. 반면 글루콘산이나 피콜린산 형태는 흡수율이 비교적 비교적 더 높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형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표기된 아연 함량의 기준이 원소 아연인지입니다. 제품에 50mg이라고 적혀 있어도 그 숫자가 화합물 전체 무게인지 실제 아연(원소량) 함량인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통상적으로 '아연 00mg'처럼 원소량이 표시되므로 그 수치를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이 안전하고 불필요한 첨가제는 없는지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연을 섭취할때에는 공복에 섭취하면 속이 메스껍거나 울렁거리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반응이 있는 때에는 식사 직후에 복용을 하거나 하루에 먹을 용량을 나눠 복용하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보통은 식사 간의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공복 시 흡수율이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처음부터 고함량 제품을 선택하기보다는 몸에 이상여부를 잘 관찰하고 몸의 반응을 보면서 천천히 조정해 나가는 것이 제일 좋은 복용 방법입니다. 제품에 따라 아미노산 결합 (킬레이트) 형태로 표시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위장 부담을 줄이거나 더 높은 흡수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연은 섭취량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제내에 흡수되어지는 양이 더 중요합니다.
영양제로서 제공되어지는 아연은 피콜리네이트, 글루콘산, 시트레이트, 황산염의 여러 가지 형태로 사용됩니다.
이 중에서 아연의 흡수율을 높이는 결합 방식은 아미노산과 유기산, 무기산과 결합해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황산염 형태를 제외한 나머지 3가지 대표적인 형태가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작용 – 복용의 기준(과다 섭취 주의)
아연을 복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적정량입니다. 단기간의 부족분을 보충하는 목적으로 복용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장기간 고용량의 지속적인 복용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연은 구리와 흡수 경쟁 상태이기 때문에 아연을 과다 섭취할 경우 구리의 흡수에 방해가 되어 구리 결핍이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서 빈혈이나 피로감, 면역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장기 복용할 계획이 있다면 구리가 함께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연은 위장을 자극할 수 있어서 복통이나 설사 같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 복용에서 이런 증상이 더 잘 생깁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식후에 복용하도록 하고 용량을 줄이거나 필요하면 다른 종류의 아연 보충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중복 섭취도 주의해야 될 부분 중 하나로 과섭취 하지 않도록 합니다.
종합비타민이나 면역 복합제 또는 감기용 영양제에도 아연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확인하지 않고 여러 제품을 함께 먹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과다 섭취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식사를 통한 섭취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일정 기간 복용 후 중단하는 것처럼 식단이 안정되면 보충제를 줄이는 방식으로 꼭 필요할 때만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연은 임산부와 고령자는 물론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하며 복용 전 반드시 상담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부 항생제(테트라사이클린·퀴놀론계)나 갑상선 약과는 미네랄이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니 약을 복용 중이라면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권장됩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