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되면 들판에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풀이 있습니다. 바로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익숙한 풀이 바로 쑥입니다.
쑥은 고대부터 서민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약초 역할을 해왔고 이중 직접 섭취할 경우에는 5월에 캔 어린 쑥순이 향과 맛이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서양에서도 오래전부터 쑥을 활용해 왔습니다. 허브 개념으로 수프나 국에 풍미를 주기 위해서 음식에 넣기도 하고 맥주 제조에도 쓰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생리 불순 등 여성 질환을 관리하거나 부인과 질환, 피부병 등에 쓰였고 군사들이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 신발에 쑥을 넣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독특한 향과 방부 성분이 있기 때문에 사우나에도 활용되었고 오늘날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쑥은 동양에서는 몸의 균형과 순환을 조절하는 식물로 인식해 왔으며 특히 중국 한의학에서는 애엽이라고 부르며 따뜻한 성질을 가진 약재 또는 혈과 기의 흐름과 관련된 식물로 분류하여 적용해 왔습니다. 특히나 몸이 차가운 체질의 사람에게 따뜻한 체질로 개선시키는데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쑥은 오래전부터 약재로 사용해왔으며 소화 부량이나 생리불순 등 여성에 관련된 질병, 감기 같은 다양한 질환에 사용해 왔습니다. 민간에서의 쑥의 활용법은 아주 다양하고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쑥의 효능 – 체온 유지와 순환 관리
쑥이 몸을 따뜻하게 한다는 것은 단순히 체온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하체나 복부 쪽이 차갑게 느껴지는 경우에는 보통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열이 손끝이나 발끝까지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쑥은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 혈류가 보다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서 특정 부위가 차갑다거나 하는 증상이 완화됩니다. 또한 쑥은 좌훈이나 찜질 형태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국소적인 부위에 열을 직접 가하면 피부 주변의 혈류 흐름이 자극되면서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고 열합을 낮추고 통증을 완화 시키는 진통 작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쑥의 영양성분 – 체내 환경에 영향을 주는 주요 성분
쑥에는 정유 성분과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미네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쑥의 가장 특징적인 영양 성분은 시네욜, 투존, 캄퍼로 구성된 정유성분입니다. 정유 성분은 특유의 향을 만들어내는 요소이면서 동시에 피부와 점막 주변에 자극을 주어서 혈류 흐름에 도움을 줍니다.
플라보노이드 계열 성분은 퀘르세틴, 루테올린으로 구성된 항산화와 관련된 성분으로 활성산소 반응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고 세포 환경의 안정화를 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염증 반응을 완화 시키는데 영향을 줍니다.
또한 쑥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K가 풍부하고 다른 식물에 비해 비타민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이 성분들로 인해 피부 점막과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 시키고 혈액 응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베타카로틴 형태로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A는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성분입니다.
쑥의 적용방법 – 좌훈과 섭취 방식의 실제 활용
쑥을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피부를 통해 자극을 주는 방식과 직접 섭취하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피부 자극을 통한 방법은 좌훈이나 찜질 또는 뜸의 방식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은 좌훈으로 말린 쑥을 물에 넣고 끓인 후에 이때 발생하는 수증기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온도를 과도하게 높이지 말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좌훈은 보통 15분 내외로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며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진행하면 화상을 입을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좌훈을 한 후에는 바로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계속해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섭취 방식으로는 쑥떡이나 봄에 도다리와 함께 국을 끓여서 쑥국으로 먹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쑥차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기 때문에 가장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방식입니다. 쑥차는 이제는 시중에서도 분말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뜨거운 물을 부어서 먹기만 해도 되고 직접 말리는 경우도 가능합니다. 말린 쑥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말린 쑥을 물에 넣고 10~15분 정도 끓여 하루 1회에서 2회 정도 따뜻하게 마시는 방법이 제일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꾸준하게 쑥차를 마시다 보면 냉한 체질을 보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몸에 열이 많은 경우에는 섭취 빈도를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