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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문화재

서울의 성곽과 대문 그리고 궁궐

by essay-treasure 2026.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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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성곽과 대문

 조선왕조 5백 년의 도읍이었던 서울은 인왕산, 북악산, 남산, 낙산 등 네 산을 연결한 길이 17km, 약 40리에 달하는 성곽으로 둘러싸인 도성이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송도에서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이듬해(1394년)부터 성곽을 쌓기 시작하였는데 태조는 '성곽은 나라의 울타리이니 포악함을 막고 백성을 보호하는 터전이니라'하고 하여 성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오늘날까지도 그 성곽이

인왕산 북동쪽과 북안산 일대, 낙산 등지에 비교적 제 모습을 잃지 않고 남아 있어 사적 제10호로 지정되었다.

도성 안팎을 통하는 문으로는 숭례문(남대문), 흥인지문(동대문), 광희문, 혜화문, 숙정문, 창의문(자하문), 돈의문(서대문), 소의문(서소문) 등 8개가 있었다. 도성 8문은 지방에 사는 백성이나 외국의 사신들이 서울을 오갈 때 드나들기 편하도록 세워졌는데 규율이 엄격하여 문이 열리거나 닫히는 시간이 정확했다.

 

1. 숭례문 - 국보 제1호

중구 남대문로 4가에 있다. 우리나라 국보 제1호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남대문'이라 불린다. 태조 5년(1396년)에 세워졌으며

지금의 남대문은 세종 30년(1448년)에 다시 지어진 것이다. 도성 8문 가운데 가장 크고 아름다우며 서울의 정문으로서 사람이 가장 많이 드나들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를 가장 잘 나타내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이며 서울의 상징이기도 하다.

 

2. 흥인지문 - 보물 제1호

종로구 종로 6가에 있는 흥인지문은 도성의 동쪽 대문으로 흔히 동대문이라고 부른다. 이 문은 원래 통로뿐만 아니라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문이어서 문 바깥쪽에 성벽을 한 겹 더 쌓아 성문을 이중으로 지키는 옹성으로 되어 있다.

1397년 도성을 쌓을 때 함께 짓기 시작하여 이듬해에 완성되었으며 고종 6년에 고쳐지어 조선 말기의 대표적이 목조 건물로 그

가치가 있다.

 

조선왕조 오백 년의 상징 - 궁궐(경복궁)

 종로구 세종로 1가에 자리하고 있다. 임금이 살던 궁을 비롯해 대신들이 모여 나라의 일을 의논하던 건물이 있던 곳으로 태조 4년(1395년)에 종묘 사직단과 함께 지어졌다. 그러나 이곳에서 왕자의 난을 겪고 임금의 자리에 오른 정종은 도읍을 옛 서울 송도로

옮겼었다. 그 후 제3대 임금 태종 이방원이 임금의 자리에 오르면서 다시 경복궁으로 돌아왔다.

경복궁은 임진왜란 때에 불타 273년 동안 폐허로 있다가 쇄국정책을 펼치던 대원군이 왕실의 권위를 되찾고자 7년여의 무리한 공사 끝에 다시 지어졌다.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 총독부 건물을 짓는다는 구실로 근정전 남쪽 전각들이 철거당하는 수난을 겪어 현재 근정전, 사정전, 천추전, 경회루, 자경전, 수정전, 집경당, 함화당, 제수각, 향원정, 집옥재, 협길당 등 10여 채의 건물만이 남아있다. 지금은 경복궁의 옛 모습을 찾지 위한 노력의 하나로 옛 조선 총독부 건물을 헐어내어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1. 경회루 - 국보 제224호

태종 12년(1412년)에 세워진 누각이다.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임금과 신하들이 모여 연회를 베풀던 장소이며 외국 사신을 접대하던 곳이기도 하다. 주변에 연못을 파고 48개의 돌기둥 위에 세워져 연못에 떠 있는 듯한 모양이다.

 

2. 교태전

왕비가 생활하던 곳이다. 경복궁 안에서도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궁궐의 건물 중에서 가장 화려하게 치장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1995년에 다시 지어진 것이다. 지붕에 용마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3. 수정전

임금이 책을 읽던 서재이다. 세종 때는 집현전으로 사용되어 세종대왕을 비롯한 집현전 학사들이 훈민정음을 만들어 낸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4. 강녕전

왕의 침실로 사용되던 건물이다. 1395년 경복궁이 지어질 때 처음 지어졌으며 건물 이름은 정도전이 지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 때 헐린 것을 1996년에 복원하였다.

 

* 경복궁에 있는 문화재들

1. 아미산 굴뚝 - 보물 제811호

경회루의 연못을 파낸 흙을 쌓아 만든 굴뚝으로 아미산에 남아 있다. 모양이 아름다워 굴뚝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장식물로써의

효과도 있다.

 

2. 경천사 10층 석탑 - 국보 제86호

부처, 용, 사람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 매우 아름다운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원래는 경기도 개풍군 경천사에 있었다. 구한말 일본인들이 몰래 가져간 것을 찾아다가 경복궁에 두었다가 현재는 해체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3. 남계원 7층 석탑 - 국보 제100호

경기도 개성에서 옮겨 온 고려 중기 이전의 석탑.

 

4. 갈항사 3층 석탑 - 국보 제99호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원래 갈항사터에 있던 것을 옮겨 왔다.

 

5. 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 - 국보 제101호

강원도 원주시 법천사에 있던 지광국사 부도이다. 비문에는 지광국사의 발자취와 제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우리나라의 부도 중 가장 화려한 것에 속한다.

부도 - 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안치한 묘탑

 

6. 풍기대 - 보물 제847호

조선시대에 바람의 방향을 측정하던 깃대이다. 화강암을 다듬어 상 모양으로 만들고 그 위에 팔각기둥을 세웠다.

 

이외에도 경복궁에는 많은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들이 있으며 우리 민족의 찬란한 문화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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